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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누벨바그 세대인 장 외스타슈, 필립 가렐, 뤽 물레 등과 동시대 영화인으로서 영화 만들기와 비평 작업을 병행해 온 비에트 감독은 - 그의 평단 데뷔는 1964년, 첫 단편영화작업은 1966년이다. - 8번째 장편영화 ´살팀뱅크´를 2003년도 깐느 감독주간에서 특별 상영하고 몇 주 후, 향년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했다. 정의하기 어려운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감독의 30년 여정 끝에 탄생한 작품이라 생각하면, 영화를 보면서도 이런 저런 감회가 들지 않을 수 없다. 이야기는 가족은행 살팀뱅크를 중심으로 은행장인 동생 프레데릭과 그 대신 소극장 경영권을 가진 형 브뤄노 사이의 갈등, 라신느의 ´에스테르´와 체홉의 ´바냐 아저씨´를 준비 중인 소극장 내의 연극인들 사이의 갈등, 그리고 극장 부근의 작은 식당 주인 부부 사이의 갈등을 세 축으로 전개되는데, 그 전체를 연결하는 드라마의 중심에는 각 사업체의 경제적 어려움과 희곡 ´에스테르´의 주역 배우의 부재가 놓여 있다. 결국 생활과 예술의 공존 기능성에 대한 고찰을 시도한 영화의 결론이 두 형제로부터 각기 다른 제안(에스테르 역할과 은행장 비서 일)을 받은 바네사의 선택에 맡겨지는 것이다. 감독의 이전 영화들에 비해 연극적이고 전체적으로 좀 산만하지만, ´그랑 블루´의 잠수부 장-마크 바의 변화를 발견하고 특히 바네사 역을 맡은 잔느 발리바의 매력적인 음성을 다시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영화다. 잔느 발리바는 작년 전주영화제 필름메이커스 포럼에 초청된 로랑스 페레이라 바르보사 감독의 ´지긋지긋한 사랑´에서 정신과 여의사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자끄 리베뜨의 최근 개봉작 ´알게 될 거야´ 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던 지성파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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