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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는 익숙한 멜로 드라마의 감성과 동세대 문화의 발랄함 사이에서 방황하는 영화다. 단출하게 모녀만 사는 집안의 풍경은 과거 한국 영화가 다루는 전형성에서 벗어나 있다. 주인공 민아는 엄마가 뽀뽀하자고 달려들면 “욕구 불만이야. 애인을 구해봐.”라고 말하는 발랄한 소녀다. 그녀의 대사에서 요즘의 세태가 잘 느껴진다. 그러나 주인공 민아를 시한부 인생으로 설정한 것이나 민아가 꿈꾸는 낭만적인 상징들은 멜로드라마의 익숙한 관습들이다. 어느 날 아래층 집에 사진을 전공하는 대학생 영재가 이사를 오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느물거리며 다가오는 젊은 남자 대학생의 애정 공세에 이음을 빼앗긴 민아는 서서히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간다. 그리고 영화는 애정행각을 둘러싼 한 번의 깜짝쇼를 준비한다. <…ing>는 동세대 한국 멜로 영화들을 아우른다. 젊은 죽음을 바라보는 태도는 특히 <8월의 크리스마스>의 장면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러나 <8월의 크리스마스>가 끝내 사랑의 판타지로 넘어가지 않고 가족과 현실 속에서 머무는 반면, <…ing>의 마지막은 민아가 소망하는 하와이의 해변가로 옮겨가면서 소녀의 소망을 적극적으로 끌어안는다. 그 점에 있어 <…ing>는 훨씬 더 대중적이고, 부드러운 소녀의 러브스토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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