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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h
디지털 스펙트럼
카메라와 나
The Camera I
감독_ 프랑소와즈 로망
Francoise Romand
France 2004 75min DV Color 장편 Documentary
Review

지극히 개인적인 추억도 역사가 될 수 있을까? 적어도 감독 프랑소와즈 로망의 증조부들에게는 그것이 가능했던 것 같다. 각각 뤼미에르 공장과 시오타 역에서 근무했던 그들은, 영화의 발명자 뤼미에르 형제의 작품에 출연했던 추억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며 그들의 추억은 곧 영화의 역사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후손인 프랑소와즈 로망은 개인이고 내밀한 추억의 열렬한 수집가가 되길 자처한다. 여기서 그녀는 제목 그대로 ‘나라고 하는 테마’를 ‘나-카메라’의 시점에서 다루고 있다. <카메라와 나>는 (정말이지 아무런 의미도 없어 보이는) 아주 소소한 사건들, 지극히 사적이고 은밀한 관계들, 그리고 서로 별 연관이 없어 보이는 고백들의 카탈로그이다. 부모님과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부터 친구와 함께 잡담하며 음부를 면도하기, 애인들과의 성적이고 에로틱한 유희, 뤼미에르의 <물 뿌리는 사람>에 대한 ‘야한’ 패러디까지 포괄하는 이 카탈로그를 들춰보는 건, 흡사 누군가의 비밀일기를 몰래 훔쳐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어쩌면 대담하게 보일 수도 있고, 어쩌면 지나치게 솔직하고 노골적인 것으로도 보일 수도 있는 이 독특한 다큐멘터리, 아니 말 그대로 카메라로 쓴 일기는, 동시대 디지털 영화의 나르시시즘의 미학이 어디까지 다다를 수 있는가에 대한 예증이라 할 만하다.

CREDIT
  • DirectorFrancoise Romand
  • CastFrancoise Romand
  • Producer Philou
  • Cinematography Isabelle Vorle
  • Editor David Larcher
  • SoundFrancoise Romand
  • MusicDavid Larcher
DIRECTOR
프랑소와즈 로망Françoise Ro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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