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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fth Empire-Yesterday as Today
감독_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
Manoel de OLIVEIRA
Portugal 2004 127min 35mm Color 장편 Fiction
Review

왕권을 이을 혈통이 없어 포르투갈 왕가가 고민에 빠져 있던 가운데 유복자로 태어나 당대의 사람들로부터 ‘고대하던 자’로 불리었던 왕, 이교도의 땅에 기독교를 전파하겠다는 야심에 불타 아프리카 원정을 시도했다 사라져버린 왕, 그리고 언젠가 살아 돌아와 위대한 제국을 이루어 주리라는 전설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16세기의 포르투갈 왕 세바스티앙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올리베이라는 이러한 소재에서 흔히 떠올리기 쉬운 스펙터클한 역사극 같은 것엔 전혀 관심이 없다. 영화는 거의 폐소공포증을 유발할 만큼 질식할 듯한 분위기로 가득한 16세기 포르투갈 궁정의 한정된 공간만을 오가며, 망상에 사로잡힌 ‘햄릿형’의 젊은 왕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긴장과 떨림, 불안을 포착해낸다. 올리베이라 스스로가 찬사를 바친 바 있는 후기 드레이어의 ‘말의 영화’의 영향이 깊이 배어나는 이 영화는, 망상적인 권력에 대한 냉철한 분석에 있어 에이젠슈타인의 <이반 대제>나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루이 14세의 권력쟁취> 같은 영화들과 견줄 만하다. 한편으로 이 영화는 그 부제인‘오늘 같은 어제’가 암시하듯 아랍문화권에 대한 동시대 서구-미국의 태도에 대한 올리베이라식 비판이기도 하다.

CREDIT
  • DirectorManoel de Oliveira
  • CastRicardo Trepa
  • Producer Luis Miguel Cintra
  • Screenplay Gloria de Matos
  • CinematographyPaulo Branco
  • Production CompanyManoel de Oliveira
  • EditorSabine Lancelin
DIRECTOR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Manoel de OLIVEIRA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1908~2015)는 1931년 자신의 고향 포르토에 대한 단편 다큐멘터리 〈두오로 강의 노동자들〉(1931)를 발표했다. 사회 풍자적 작품인 〈과거와 현재〉(1972)로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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