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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콜>은 석탄에 대한 영화가 아니다. 석탄은 지적인 이 탐사작업에서 예술적 질료로만 사용된다. 아방가르드 영화로서 <화이트 콜>의 본령은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인더스트리얼 필름이라고 하는 하위 실험장르의 모티프들을 탐구하는 것이다. 미시시피 스팀보트를 타고 항해하는 장님 승객에 관한 이야기인, 허먼 멜빌의 『사기꾼』에서 느슨하게 영감을 받은 영화의 한 축은 폴란드 석탄 선박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따라간다. 다른 지류는 타이완의 타이중에 위치한, 세계 최대 석탄 화력 발전소를 묘사한다. 시각적으로도 대조를 이루는 두 축을 따라가면서 자원의 발굴과 노동, 그것이 소용되는 현장을 교직한다.
오스트리아의 실험작가 게오르그 틸러는 세계 체제를 지탱하는 두 가지 형태의 노동을 보여준다. 사회주의적 노동과 자본주의적 노동. 건조한 관찰과 맹랑한 판타지를 오가면서 인간이 자원이나 지구와 맺는 관계에 대한 시적인 탐사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관객을 사고하고, 반성하고, 꿈꾸게 한다. 시청각 이미지의 조합으로만 구성된 순수영화.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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