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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 형제가 그들의 첫 장편 실사 영화, <벤자멘타 연구소> 이후 10년 만에 <지진 속의 피아노 조율사>라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시와 같은 사이언스 픽션 영화를 만들려는 이 인형 애니메이션의 대기는 극장 무대 같은 배경 위에서 배우들을 마치 살아있는 인형처럼 정교하게 조율한다. 이야기는 아름다운 오페라 여가수 말비나가 연인 아돌포와의 결혼을 앞두고 공연 중 사악한 드로즈 박사에 의해 납치되면서 시작된다. 순진한 피아노 조율사 펠리스 베르토는 드로즈의 요구로 섬에 도착하지만 피아노 대신 박사의 음모가 숨겨져 있는 뮤지컬 자동기계 장치를 조율하게 된다. 퀘이 형제의 단편 애니메이션 <악어의 거리>에서도 볼 수 있는 내적 완결성과 질서를 갖는 자동기계장치들은 우리를 두려움과 신비한 매혹 속에 빠트리며 그 세계를 여행하고 훔쳐보게 한다. 그런 장치들은 영화를 중간 중간 꿈의 상태로 바꾸며 마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푸른 하늘 아래 밤 풍경이 펼쳐진 기묘한 그림처럼 우리를 이성적 판단이나 논리적 예단을 넘어 무의식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영화 도입부의 로마 역사가 살루스티우스의 ´이러한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지만 항상 존재한다´는 인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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