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거의 완전히 추상적인 형식으로 만들어진, 음악에 가까운 시각적 오케스트레이션이다. 화면상에 보이는 모든 이미지들은 카메라로 촬영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불명확하고 고도로 추상적이다. 반복적인 모티브들, 서로 다른 템포의 여정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의 궤적을 만들어내는 모든 운동들 등으로 인해, 작품의 구조는 음악과 관련된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나는 이 작품이 여유롭고 느린 리듬을 지니도록 했는데, 그럼으로써 관객들을 명상적인 상태로 안내하고자 했다. 이 작품의 이미지들은 1997년에서 2005년 사이에 얻어진 것이며 2006년에 편집되었다. 또한 이 작품은 나의 딸 클라라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다. 2000년 11월 2일, 클라라는 그녀의 어머니 테레사 빌라베르데에 의해 집에서 납치되었다. 빌라베르데는 포르투갈의 부패한 법원 및 사법제도의 힘을 이용해서 2001년 8월 이래로 내가 딸 클라라를 만나는 것을 부당하게 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