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는 오시마 나기사 영화에 공동각본가와 배우로 참여했고, 와카마츠 코지와 함께 팔레스타인에 건너가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과 함께 투쟁하고 생활하며 그들의 일상을 담은 <적군 PFLP 세계전쟁선언>을 만들어 일본 언더그라운드 영화의 젊은 기수로 불리었던 전설적인 영화감독 아다치 마사오가 3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1974년 팔레스타인 혁명에 참가하여 일본 적군파로 활동하다 2000년에 일본으로 강제 송환된 아다치 감독은 텔아비브 리타공항테러사건의 주범중의 한사람인 혁명가 오카모토 고죠와 자신이 실제로 경험한 감옥의 유폐생활을 토대로 영화 속에서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과거의 혁명에 대한 기억과 그 혁명의 의미를 오늘에 되새기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주인공 M과 그의 동료들은 별이 되어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공항에서 자살테러를 감행한다. 공항폭발테러는 성공을 하지만 수류탄의 불발로 혼자 살아남은 M을 기다리는 것은 가혹한 고문과 “돼지의 사육”이라고 불리는 인체실험이다. 계속되는 고문으로 정신적인 착란 상태에 이르게 된 M은 광기와 환영 속에서 종교지도자, 과거의 혁명가 등과 만나면서 그들과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소년시대를 기억해낸다. 그리고 M은 그가 돌아가야 할 원점을 그곳에서 찾아낸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