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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국제경쟁부문
도둑맞은 남자
The Stolen Man
감독_ 마티아스 피녜이로
Matias PINEIRO
Argentina 2007 90min HD B&W 장편 Fiction
Review

이 영화는 다섯 명의 젊은 남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라레타 박물관에서 일하는 메르세데스와 그녀의 절친한 친구 레티시아, 메르세데스의 남자친구인 란드로, 레티시아의 남자친구인 안드레, 그리고 그의 전 여자친구인 클라라. 그들은 아르헨티나의 거리와 박물관, 옛 사상가들의 묘지와 정원을 바쁘게 옮겨 다니며 서로 얽힌 관계를 풀어낸다. 영화의 각 장은 메르세데스가 읽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옛 대통령이자 사상가였던 사르미엔토가 쓴 책의 챕터와 함께 움직인다. 그들은 ´고전´과 매우 친숙한 것처럼 보이는데, 박물관이나 대학의 공간이 그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처럼 무언가 진지한 성찰이 아니다. 반복적으로 책과 연극의 대사 등을 인용하지만, ´고전´은 그들에게 조롱당한다. 그들은 물질적 욕망을 위해 그곳에서 일 하며, 연애의 배경으로 그것들을 사용하고, 심지어 물건들을 훔치기도 한다. 옛날의 유명 인사들이 기억되는 공간들을 오가는 흑백 화면은 그들이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와 문어체적인 글귀들이 섞이면서 채워진다. 그 속에서 끊임없이 먹어대고 또한 서로를 속이는 인물들은 매우 파편적이고 영악하며 가볍다. 1982년생의 젊은 감독인 마티아스 피녜이로는 모던과 포스트 모던을 오가는 아르헨티나 젊은이들의 현실을 흥미롭게 그려내는 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CREDIT
  • DirectorMatias Pineiro
  • ScreenplayMatias Pineiro
  • ProducerPablo Chernov
  • CinematographyFernando Lockett
  • Art DirectorMarina Califano
  • EditorAlejo Moguillansky
  • SoundDaniela Ale
Cast Hernan Hevia
DIRECTOR
마티아스 피녜이로Matías PIÑEIRO
1982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의 영화감독. 2011년부터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며 프랫 인스티튜트와 스페인의 엘리아스 케레헤타 영화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치고 있다. 그의 최신작 <너는 나를 불태워>는 2024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섹션에서 상영되었다. 영화 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이탈리아의 고전 시인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의 저작 『행운과 불운에 대처하는 법』을 각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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