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쓴다는 권봉수는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승아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그녀는 이미 기혼자이지만 대화가 잘 통하고 그와 같은 성향의 색을 띄고 있다고 믿는다. 봉수네 집은 봉수가 한가롭게 글이나 쓰고 있을 만한 형편이 아니기에 태연자약한 척 해도 사실 봉수의 어깨는 무겁고…. 승아를 만나 얼굴을 파묻고 울고 싶다.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봉수. 울음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터진다.
어떤 위치나 상황에 있건 가슴에 품은 칼날 다치지 않게 쉬이 지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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