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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한국단편의 선택: 비평가 주간
수정탕 둘째 딸
Good Yeon-Ha
감독_ 박이웅
Park Ri-woong
Korea 2008 30min HD Color 단편 Fiction
Review

어떤 영화는 서사에 매달리는가 하면 어떤 영화는 인물에 매달린다.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을 위한 맥거핀처럼, 혹은 징검다리처럼 독서실에서의 분실 사건과 수정탕 둘째딸의 인정투쟁을 배치했다. 전경에는 갈대밭에 넘어진 연하가, 후경에는 날아오는 비행기가 보이는 숏이 있다. 이어서 연하의 머리 위로 날아가는 커다란 비행기가 보이고 그녀의 굳은 표정 위로 경이로운 미소가 번져나간다. 이 표정은 그녀가 독서실에서 겪은 분실 사건으로부터, 기어이 과외에 합류하고 소음을 막기 위해 귀마개를 꽂으면서까지 분발해 학교성적으로 가족에게 인정받으려던 애절한 몸부림으로부터 빠져나오는 출구이다. 독서실 총무는 수많은 분실물 목록을 그림으로 그려 게시판에 걸어두지만, 독서실 학생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관객들이 잃어버렸던 모든 분실물은 정작 택배를 통해 전달된다. 가벼운 코미디로 일관하던 영화가 묵직한 주제적 무게를 탑재하는 마침표가 인상적이다.

CREDIT
  • DirectorPark Ri-woong
  • ScreenplayPark Ri-woong
  • EditorPark Ri-woong
  • ProducerHwang Sun-young
  • CinematographyKim Il-yun
  • Art DirectorKim In-nam
  • MusicMaeng Sung-yun
CastKim Da-ye
DIRECTOR
박이웅Park Ri-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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