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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의도는 장기복역 정치사범이 직면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다. 회의는 무정부주의 활동가 살바도르 푸이그 안티흐가 교수형 당했던 1974년의 바로 그 날과 같은 날 카탈로니아에서 진행되었다. 다큐멘터리와 관계된 인물을 보호하기 위해 영화는 바르셀로나에서 멀리 떨어진 고향에서 촬영되었다. 회의 공지는 기술자에게 보내져 각기 다른 시간대에 다른 관련인 들의 극비 만남이 성사되었다. 독재 통치 기간 중에 흔히 쓰던 수법대로 사전에 목적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모두 모이자 나는 푸이크 안티흐의 처형 사실과 함께 이런 상황이면 으레 그렇듯 경찰의 감시 조사가 더욱 엄격해졌음을 알려주었다. 또 프로젝트를 포기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붙잡힐 위험을 감안하여 전원의 허락을 받되,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영화 촬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하였다. 만장일치일 경우 영화촬영을 계속하기로 하였다. 바로 그것이 프랑코체재하의 억압에 대한 최선의 대응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촬영을 계속하였다. 촬영 전에 나는 잠시 저녁식사시간을 빌어 주인공들에게 대사구성을 위해 우리 모두에게 적절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핵심 사항을 말해주었다. 나는 받아쓰거나 보조대화 대신 장기간 돌아다니며 리듬에 맞춰 촬영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또 관심 있던 영화적 기법을 어느 정도 적용하여 인공조명을 사용하였다. 싸움을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극한까지 찾아온 허기짐에 대한 비평과 함께 저녁식사가 시작되었고 롤라페레이라가 동료들을 말없이 떠남으로써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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