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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st
한국장편경쟁
저 달이 차기 전에
BEFORE THE FULL MOON
감독_ 서세진
Seo Seh-chin
Korea 2009 77min HD Color 장편 Documentary
Review

<저 달이 차기 전에>는 쌍용 자동차 옥쇄 파업에 대한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2009년 5월 22일에 시작된 옥쇄 파업은 7월 16일부터 공권력에 의해 의료진까지 차단되고 가스차단과 단수로 이어진다. 7월 21일 경찰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작진은 7월 22일 파업 62일째 새벽에 철저하게 고립된 평택공장 안으로 들어가 16일간 노동자들의 모습을 기록한다. 공권력과 대치하는 긴박한 현장, 조합원들의 고립된 일상, 그리고 가족이 그립고 요지부동사 측에게 점점 지쳐가는 심정을 드러내는 인터뷰가 화면에 배치되고 담담한 내레이션으로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하며 조합원들의 속내를 화자는 말한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바로 이렇게 ‘사람’에 대한 시선을 끌어내고 있는 점이다. 전투를 방불케 하는 대치의 극대화로 긴장감과 현장감을 증폭시키기보다는 아내 혼자 아들의 돌잔치를 준비하게 하는 야속한 남편이고, 아빠를 유난히 좋아하는 딸을 둔 가장의 모습과 보이스 오버를 통해 관객에게 타자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라고 소구한다. 자본주의의 배타적 이익을 위해 타자라 명명하며 그저 정리해고 몇 명이라는 숫자로 호명시켜버리는, 거대 자본주의권력이 자행하는 ‘해고는 살인’이라고 다큐멘터리는 쓸쓸하게 목소리를 낸다.

CREDIT
  • DirectorSeo Seh-chin
  • ScreenplaySeo Seh-chin
  • Producer Lee Jeong-mi
  • CinematographyKim Do-gyun
  • EditorHong Min-cheol
  • MusicSeo Seh-chin
DIRECTOR
서세진Seo Seh-chin
1971년 출생. 2008년까지 ‘민중의 소리’ 현장기자로 활동했다. 2002년, 미선이, 효순이 현장영상을 통해 10만 뷰어 기록을 세운바 있으며 다큐멘터리 <어머니와 택배>(2008)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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