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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코타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중력 피에로>는 ‘가족 트라우마’라는 오랜 테마에 대한 성숙한 답변을 구하고 있다. 우연히 센다이 시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쇄 방화사건이 센다이 전역에 그려진 그래피티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게 된 형제는 호기심에 이 사건을 뒤쫓게 되고, 이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가족의 진실이 드러난다. 영화는 “범죄를 저지른 생물학적 아버지를 어떻게 심문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그 출생에서부터 외상을 지니고 있었던 가족이 어떻게 봉합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함께 던진다. 부모세대는 가족이라는 안전한 울타리 내에서 이 외상적 순간과의 대면을 회피함으로써 가족을 지키려 한다. 반면 자식세대는 울타리 밖으로 나가 자신들의 트라우마와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가족을 지키려 한다. 결국 부모 세대는 숨겨온 진실을 발화하는 것을 통해, 그리고 자식세대는 자신들이 마주했던 트라우마를 숨기는 것을 통해 다시 화해하고, 가족은 제자리를 찾는다. 원작의 제목은 중력을 벗어나 자유로이 공중 그네를 타는 피에로처럼 출생의 원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하루’와 가족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 카세 료, 오카다 마사키, 와타베 아츠로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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