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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한국영화
플란다스의 개
A Higher Animal
감독_ 봉준호
Bong Joon-ho
Korea 2000 108min 35mm Color 장편
Review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촌에서 개들이 연속으로 사라진다. 이름 하여 뻔돌이, 아가, 그리고 순자 실종 사건. 우연 반 필연 반, 이 세 마리 개의 실종은 모두 대학 강사이며 반-백수인 윤주와 관련되어 있다. 개가 짖어대는 소리로 백수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던 윤주는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개를 지하에 가두는데, 사실 그 개는 성대 수술을 하여 짓지 못하는 개였다. 결국, 짖어대던 진짜 개를 찾아내어 아파트 옥상에서 던져버리는 윤주. 그 장면을 아파트 관리소 직원인 박현남이 목격한다. 강아지 실종사건을 예의 주시하던 현남은 윤주를 찾아 나선다. 그런데 이번에는 윤주의 부인이 퇴직금으로 사온 강아지 순자가 실종된다. <플란다스의 개>의 주요 골간을 이루는 개와 관련된 해프닝은 얼핏 단편영화의 소재감으로 더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편영화 감독으로 주목받았던 봉준호는 일상적 단면들의 켜를 섬세하게 살려낸 세부묘사로 이야기를 꾸며간다. 지하, 지상, 옥상을 넘나들면서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의 폐쇄성을 돌파하는 공간묘사나 순자를 납치한 범인을 잡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대규모 응원단 등의 판타지적 요소가 자칫 지루함에 빠질 수 있는 세부묘사들에 힘을 실어 준다. IMF 이후 한국사회와 한국인이 앓고 있는 신경증적 강박증의 일면을 우회적인 방식으로 가리키고 있는 <플란다스의 개>는 우리 시대의 동화라고 할 수 있다.

CREDIT
  • DIRECTORBONG Joon-Ho
  • PRODUCERCHA Seung-Jae
  • SCREEN WRITERBONG Joon-Ho
  • CINEMATOGRAPHY SON Tae-Ung
  • EDITOR SONG Ji-Ho
  • MUSICCHO Yong-Kyu
  • SOUNDLEE Eun-Soo
  • CASTCHO Sung-Woo
DIRECTOR
봉준호BONG Joon Ho
1969년 대구 출생.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졸업. <플란다스의 개>로 장편 데뷔 후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등을 연출했다. <기생충>(2019)으로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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