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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골별장으로 보내진 자끄와 세스 형제. 형제는 그 지역 소년인 대니와 만나자 마자 의기투합한다. 대니의 형 앙헬은 이유 없이 대니에게 폭력을 일삼는 동네 악당으로 형제는 그가 자신들 공동의 적임을 한눈에 알아본다. 형제는 돈이 떨어져가는 데도 오지 않는 어머니만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별장을 마약딜러에게 세놓기로 한다. 아이디어는 그럴 듯했지만 일은 그렇게 쉽게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하필이면 앙헬이 딜러의 하수인인 것이다. 이 영화는 함께 고난을 헤쳐 나가는 소년기의 우정에 관해 이야기 한다. 지붕 없는 하늘 아래 놓인 소년들은 보호본능을 나눠 가진 것처럼 서로를 보듬는다. 세 명의 소년이 강을 따라 흘러가는 이미지는 마크 트웨인의 소설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들이 서로에 대한 훈훈함으로 무장한 채 어른 세계의 폭력과 위험으로부터 유랑하게 된다는 점 또한 그렇다. 이들의 과묵하고 조건 없는 우정이 마치 전우애처럼 영화 속에서 정점을 찍는 순간, 우리는 도시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새삼 그리워질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소년들은 잠시 스친 모성과 바람의 온기에 위로 받고 관객은 음악에 위로 받을 수 있다. 마음을 달래주는 목소리의 포크음악이 우리의 아련한 안타까움을 메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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