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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970년대에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7%를 넘어섰다. 고령화 사회는 우리 사회에도 당면한 문제이고 이 문제에 관한 한 일본은 우리가 참고할 만한 많은 사례를 가진 텍스트이다. 영화는 여전히 가족 구성원으로서 관심 받고 싶고 또 일하고 싶은 어르신들의 희망사항을 일본인들의 로봇 판타지에 결합시켜 코믹하게 풀어낸다. 어르신들의 연극무대에서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스즈키 할아버지는 일을 다시 해보라는 딸의 말에 쇼 오디션을 보러 간다. 금속 알레르기가 없다는 이유로 덜컥 합격한 할아버지는 로봇 박람회장에서 한 중소가전회사의 마스코트 로봇을 연기한다. 문제는 이 로봇이 진짜 로봇이어야 했다는 점. 영화는 로봇의 정체를 숨겨야 하는 가전회사 직원들과 할아버지의 홍보여행 속에 코믹한 긴장감을 불어 넣고 그 긴장을 끝까지 드라마적 요소로 살려낸다. 감독은 할아버지의 대안적 자아실현에 초점을 두고 로봇의 매력이 로봇의 외양을 한 할아버지의 것임을 잊지 않는다. 할아버지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것 좌충우돌하는 노력의 과정이다. 이 코미디의 따뜻함은 일의 성공이나 실패보다 그 과정의 충실함을 옹호한다는데 있다. 로봇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쪽이나 정체를 밝히려는 쪽이나 자신들이 맡은 역할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 귀여울 따름인 것은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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