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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오마주: 상탈 아케만
폭풍의 밤
All Night Long
감독_ 상탈 아케만
Chantal Akerman
France, Belgium 1982 90min 35mm Color 장편
Review

브뤼셀의 폭풍우 치는 어느 여름밤. 사람들은 설명하기 어려운 격정에 몰입한다. 누구는 누구와 이유 없는 사랑에 빠지고 또 어떤 이는 자신의 오랜 파트너를 떠난다. 이들의 열정과는 달리 차가운 푸른색을 유지하는 화면 속에서, 사람들은 무덥고 습기 찬 기후에 자신을 맡기기로 한다. 그래서 밤의 광상곡이 펼쳐진다. 폭풍과 광상곡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서로에게 눈길을 주는 커플들은 샹탈 애커만 식의 롱 테이크 안에서 짧은 열정을 긴 호흡으로 처리하느라 힘들다. 그래서 관계들은 긴장감과 언제 불시에 터져 나올지 모르는 폭력에 노출된다. 사랑에 관한 멜로 드라마적 상황은, 매우 잘 계산된 샷 길이와 미니멀한 세트 디자인 그리고 정확한 연기로 장르적 관행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그 장르를 구성하고 있는 감정의 구조를 비판적으로 돌아보게 한다, 그렇다면 남은 질문이란? 우리는 어떻게 열정을 소진하지 않고 무사히 밤을 넘길 것인가, 그리하여 어떻게 폭풍이 겐 후, 도시의 깨끗한 거리로 나갈 수 있을까.

CREDIT
  • DIRECTORChantal AKERMAN
  • SCREEN WRITERChantal AKERMAN
  • CINEMATOGRAPHYCaroline CHAMPETIER
  • EDITORLuc BARNIER
  • SOUNDRicardo CASTRO
  • CASTNatalia AKERMAN
DIRECTOR
샹탈 아커만Chantal AKERMAN
1950년 벨기에 브뤼셀 출생. 샹탈 아커만은 약 50편에 이르는 필모그래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상영 및 호평을 받은 영화감독이다. 연출작으로 <호텔 몬테레이>(1972), <잔느 딜망>(1976), <집에서 온 소식>(1977), <폭풍의 밤>(1982), <갇힌 여인>(200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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