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무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

COPYRIGHT ©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LL RIGHTS RESERVED

로고

이전 이후
1st
오마주: 상탈 아케만
80년대 갤러리
Golden Eighties
감독_ 상탈 아케만
Chantal Akerman
France, Belgium 1986 96min 35mm Color 장편
Review

젊은 여자들은 춤추고 노래하며 나이든 여자는 조용히 노래한다. 그래서 쇼핑객들이 몰려드는 갤러리는 노래와 춤의 한바탕 무대가 된다. 갤러리의 헤어 살롱에서 일하는 릴리와 마도 파스칼은, 건너편 고급 옷가게 아들 로비를 좋아한다. 로비는 릴리를 좋아하는 듯하다가 갑작스레 마도에게 청혼한다. 상황은 뒤죽박죽. 흥겹고 달콤하지만 때로는 씁쓸한 사랑의 노래가 이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샹탈 애커만이 스튜디오에서 찍은 첫 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사랑이 주제인 뮤지컬 장르의 재미-갑작스런 감정의 전환, 과장된 제스처, 둘의 사랑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리라는 낭만적인 기대. 그리고 춤으로 표현되는 감정-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 샹탈 애커만은 자신이 전작-특히 <안나의 랑데부>―에서 환기시켰던 문제를 조용히 끌고 들어온다. 로비의 폴란드인 어머니의 전쟁의 경험이 그것이다. 남편과 함께 옷가게를 경영하는 그녀에게 미국인 옛 연인이 나타나면서 2차 대전 당시 수용소에 감금되었던 과거가 밝혀진다. 그리고 그런 전쟁의 상처가 둘의 관계를 갈라놓았음이 알려진다. 젊은이들의 예측 불가능한 관계와 나이든 여자의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체념이 서로를 지울 듯 교차하는 ´80년대 갤러리´. 또 다른 작품인 <80년대>와 함께 샹탈 애커만의 유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CREDIT
  • DIRECTORChantal AKERMAN
  • PRODUCERMartine MARIGNAC
  • SCREEN WRITERPascal BONITZER
  • CINEMATOGRAPHY Henry BEAN
  • EDITOR Chantal AKERMAN
  • SOUND Jean GRUAULT
  • CASTGilberto AZEVEDO
DIRECTOR
샹탈 아커만Chantal AKERMAN
1950년 벨기에 브뤼셀 출생. 샹탈 아커만은 약 50편에 이르는 필모그래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상영 및 호평을 받은 영화감독이다. 연출작으로 <호텔 몬테레이>(1972), <잔느 딜망>(1976), <집에서 온 소식>(1977), <폭풍의 밤>(1982), <갇힌 여인>(2005) 등이 있다.
전주사무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