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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매일매일 알츠하이머
EVERYDAY IS ALZHEIMER’S
감독_ 세키구치 유카
SEKIGUCHI Yuka
Japan 2012 93min HDV Color 장편
Review

영화는 세기구치 유카가 자신의 가족을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일본을 떠나 호주에서 살고 있던 유카는 어느 날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간호하기 시작한다. 유카의 어머니는 ‘알츠하이머’라는 치매 초기 증상을 앓고 있다. 유카가 어머니를 간호하는 방식은 조금 특별한데, 유카는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에서 점점 중증으로 전이해가는 어머니의 병환을 카메라에 담아 셀프 다큐멘터리의 형식으로 연출했다. 알츠하이머는 노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말기에 이르러서는 거의 대부분의 기억을 잃고 언어와 정신장애로까지 번지는 중환이다. 유카는 이를 ‘질병’이 아닌 ‘늙어감’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시종일관 쾌활하고 즐거운 태도로 어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한다. 때문에 영화 속에서 ‘알츠하이머’는 하나의 놀이와 같은 것으로 일상에 밀착되어 표현되는데, 이는 곧 관객들에게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동정과 안타까움의 시선이 아닌, 자연스러운 세월의 흐름으로 대해야 한다는 작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는 집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쾌활해 보이는 유카의 일상은, 우리에게 ‘노환’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를 걷어내어 이를 당연한 것, 역사의 한 부분으로 인정할 것을 당부한다.

CREDIT
  • DirectorSEKIGUCHI Yuka
  • ProducerTetsujiro YAMAGAMI
  • CinematographyYuka SEKIGUCHI
  • Art Director Shunsuke TAKE
  • EditorYuka SEKIGUCHI
  • Sound Yuji OSHIGE
  • MusicTakeshi OGAWA
CastTomo SERIZAWA
DIRECTOR
세키구치 유카SEKIGUCHI Yuka
1957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난 세키구치 유카는 호주로 국제관계를 공부하러 갔다가 영화작가가 되었다. 호주에서 세 편의 다큐멘터리 , , 를 연출한 그녀는, 2010년 어머니의 알츠하이머 발병 소식에 29년만에 일본으로 돌아왔고, 어머니의 삶을 촬영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 마침내 다큐멘터리 <매일매일 알츠하이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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