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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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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 신념
PARADISE: FAITH
감독_ 울리히 자이델
Ulrich SEIDL
Austria, Germany, France 2012 113min DCP Color 장편
Review

<파라다이스: 사랑>에 이은 울리히 자이델 감독의 ‘파라다이스 3부작’ 중 두 번째로 공개된 영화다. 울리히 자이델은 ‘파라다이스 3부작’으로 칸, 베니스, 베를린의 경쟁 부문에 모두 소개가 되면서, 오스트리아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현재의 ‘파라다이스’가 어떻게 병들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파리다이스: 희망>이 아프리카에 간 중년 여성이 케냐의 청년들과 섹스 파티를 벌이며 소비하는 삶을 보여주었다면, <파라다이스: 신념>은 이와 반대되는 삶을 사는 마리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마리아는 오스트리아에 사는 중년 여성이다. 그녀의 일상은 온전히 신을 향해 있다.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과 교재하고, 포교활동을 펼친다. 이민자 이웃이나 모슬렘으로 살아가는 남편을 위해서도 자신이 믿는 종교를 실천하며 포용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화면에 담긴 그녀의 모습은 외로움을 전한다. 그녀의 신념에 따른 반복적인 일상은 인생을 새롭게 직조하기보다는 어딘가 경직되어 있다.
‘파라다이스 3부작’의 여성들은 현재의 삶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려고 하지만 그 모습은 공허하고 소비적이다. 섹스를 소비하든, 종교를 소비하든, 무언가에 기대해 탐닉하는 삶의 모습들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울리히 자이델은 현재 건설된 파라다이스의 허상이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는 탐닉과 소비의 형태에 갇혀 전망 없는 현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비판한다.

CREDIT
  • DirectorUlich SEIDL
  • ScreenplayUlich SEIDL
  • Producer Veronika FRANZ
  • CinematographyUlich SEIDL
  • Art DirectorWolfgang THALER
  • Editor Ed LACHMAN
  • SoundRenate MARTIN
Cast Andreas DONHAUSER
DIRECTOR
울리히 자이델Ulrich SEIDL
1952년 오스트리아 태생. 빈대학교에서 저널리즘과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애니멀 러브>(1995), <모델>(1998) 등의 다큐멘터리가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장편영화 데뷔작 <개 같은 나날>(2001)과 <파라다이스: 신념>(2012)으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요소를 혼합하면서 새로운 미학을 실험하는 감독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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