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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상은 첫사랑 샘을 찾기 위해 서울에 올라온다. 그는 다른 이의 얼굴을 구분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친구의 집에 머물며 첫사랑의 대학교 근처에서 중국집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배달 중 첫 사랑으로 보이는 한 여자로부터 뺑소니를 당하게 된다.
<샘>은 특이한 발상의 코미디이다. 주인공은 사람이 얼굴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이런 상태에서 그가 만나고 싶어 하는 첫 사랑 여자의 정체성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상대방의 외형에서 상대방의 정체를 가늠할 수 있는 어떤 단서도 분별하지 못한다면 이 남자는 색즉시공의 실체를 몸소 자기 삶의 일상적 경험으로 체득하게 될 것이다. 황규일의 이 첫 번째 장편영화는 낯설고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으로 플롯을 끌어가면서 관계의 영속성에 대한 재치 있는 풍자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의 영속성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낭만적 사랑관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연애담>으로 주목받았던 류선영은 이 영화에서 적역을 맡아 인상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남자 주인공 앞에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상대방에 대한 탐색과 배려의 끈을 놓지 않는 인간형을 재미있게 구현하고 있다.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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