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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랫 필름>은 미국 볼티모어 시에서 특별한 역사를 가진 ‘쥐’와 관련된 이슈에 초점을 맞춘다. 쥐를 매개로 도시와 인간, 계급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연출자 테오 앤서니는 픽션과 논픽션, 기록과 탐구의 범주를 무화한다. 영화의 도입부에서 카메라는 쓰레기통에서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하는 쥐를 비춘다. ‘평균적으로 쥐는 32인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이어 ‘볼티모어 쓰레기통의 높이가 34인치’라고 말하는 퉁명스러운 나레이션은 메타포를 확장한다. 시적 이미지와 학술적 정밀성이 조화를 이룬 관찰, 직설적인 리서치를 번갈아 오가는 분방함은 창의적이다. 영화는 볼티모어 시를 괴롭혀왔던 쥐에 의한 감염 기록을 찾아내고, 그 위에 계급의 문제를 얹어가면서 다큐멘터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태도를 보인다. 단조로운 목소리의 내레이션으로 전개되는 내러티브는 베르너 헤르조크의 방법론을 상기하는 측면이 있지만 다종다양한 기술 대상의 활용이라는 면에서는 하룬 파로키, 크리스 마케르의 에세이에 가깝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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