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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과도 같은 제목의 <감정의 시대: 서비스 노동의 관계미학>은 감정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 실험적 다큐 작품이다. 의도는 분명하다. 참을 수 없을 듯한 극한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이들이 디디고 선 지반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작품은 재연과 인터뷰를 혼합한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감정노동자가 처한 상황을 배우들이 재연하는 장면과 인터뷰이의 음성은 시종일관 분리되어 있다.
<감정의 시대: 서비스 노동의 관계미학>은 실험영상, 사적 다큐 작업을 지속해온 김숙현 감독과 조혜정 감독이 <홀드미>(2013)에 이어 내놓은 두 번째 공동 작업의 결과이다. 작품은 재연의 사실성보다 연출의 인위성을 강조하여 감정노동자가 처한 상황을 낯설게 만든다. 친절한 미소, 상냥한 응대, 유니폼과 매뉴얼이 기입된 신체에 가려진 감정의 맨살을 보여주기 위해 인위성을 적극 활용한 셈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외양에 가려진 절박한 목소리에 더욱 주목하게 되는데, 이 작품에서 가장 사실적인 고발은 어쩌면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오는 거친 숨소리일지도 모른다. (송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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