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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패밀리>는 동경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재난과 혼돈을 다루고 있다. 갑작스러운 전기 공급의 중단으로 인해 도시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아버지와 가족들은 시골의 바닷가 마을행을 결정한다. 어렵사리 공항에 도착해 보았지만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아버지는 자전거를 구해 가족들과 도시를 떠나는 여정을 시도한다.
재난영화의 문법 속에서 <서바이벌 패밀리>가 최종적으로 도착한 어촌마을의 모습은 잠시 등장한다. 그것은 이 영화가 자연주의 예찬을 하는 영화이기 보다는 도시 문명의 허술함을 풍자하고, 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진 현대인을 향한 경쾌한 비판의 영화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여정의 도중 아버지는 실종되고, 석탄으로 움직이는 옛날 기관차를 발견하는 장면의 의미도 마찬가지다. 재난의 상황에서 등장하는 새로움들은 새로운 문명에 밀려 망각해 버린 가치들이다. 야구치 시노부 감독은 이러한 상황들을 능숙하게 연출한다. 유쾌하면서도 어딘가 슬픈, 비판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의 야구치 시노부표 영화다.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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