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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랑기가: 울부짖는 황야>는 탈출에 관한 이야기이다. 1901년 발랑기가, 여덟 살 소년 쿨라스와 그의 할아버지는 스미스 장군의 ‘킬 앤 버닝’ 명령이 내려지자 이 오염된 땅을 탈출하려 한다. 시체의 바다 한가운데에 버려진 갓난아이를 구출한 쿨라스 일행은 사마르의 황야에 이르기까지 힘든 여행을 시작한다. 쿨라스의 여행은 미국의 약탈과 폭력이 남긴 육체적, 정서적, 심리적 잔재가 두텁게 쌓인 장소들을 경유한다. 카븐은 이주와 이산의 서사를 통해 필리핀이라는 국가의 모순된 정체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지도 그린다. 흥미로운 것은 이 영화가 철저히 어린 아이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우화라는 점이다. 비극적이고 잔혹한 역사를 어린이의 눈으로 묘사한 많은 전례처럼, 영화에 담긴 정치적인 함의와 제언은 비교적 명확하다. 카븐이 미국과 필리핀의 밀접한 관계를 외견상 단순한 내러티브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필리핀 역사의 한시기에 자리하는 <발랑기가: 울부짖는 황야>는 이미지를 가지고 유희하면서, 현실의 공포를 비관습적인 스타일로 형상화한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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