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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뉴트로 전주
마침내, 지금에서야!
Now, At Last!
감독_ 벤 리버스
Ben RIVERS
UK 2019 39min DCP Color/B&W 단편 Experimental
Review

<마침내, 지금에서야!>는 동물의 운동으로부터 시네마의 본성을 추출한다. 지연되는 시간을 보여주기 위해 벤 리버스는 나무를 오르는 나무늘보의 운동을 찍는다. 상영시간이 40분까지 늘어난 것은 이 영화가 지속시간(duration)에 기초한 필름-운동을 다루기 때문이다. 나무 바닥에서 중간 지점까지 올라가는 나무늘보의 느린 움직임 가운데 두 번의 기점이 있다. 나무늘보가 가지의 중간에 도달하는 지점과 25분 무렵, 두 번 색채가 바뀐다. ‘익스팬디드 플러스’에서 <아무것도 상상할 수 없어>라는 제목의 5분 길이 판본으로 전시된다. [장병원]

CREDIT
  • DirectorBen RIVERS
  • CinematographyBen RIVERS
  • EditorBen RIVERS
DIRECTOR
벤 리버스Ben RIVERS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인 벤 리버스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11편의 작품을 선보였을 정도로 각별한 관계이다. 2007년 <하우스>(2007), <아, 자유!>(2008) 두 단편이 상영된 이래 <종의 기원>(2008), <바다에서 2년>(2011), <어둠을 밀어내는 주문>(2013), <하늘은 흔들리고>(2015) 같은 대표작들이 전주를 통해 알려졌다. 다큐멘터리와 픽션, 에세이 필름을 오가는 그는 문명으로부터의 고립, 잊히고 버려진 장소들, 인간을 포함한 각기 다른 종(種)이 생태계 안에서 진화해 가는 과정을 수록해 왔다. 알려지지 않은 야생 지역을 탐험하는 리버스의 자연사적 접근은 지구, 생명, 인간의 역사적 진화를 보여준다. <어둠을 밀어내는 주문>이나 <하늘은 흔들리고> 같은 근작들에서 문명세계에서 분리된 사람들을 촬영한 장면들은 상상적 대안 공동체에 관한 내러티브를 창조하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골동품에 가까운 카메라를 사용하고, 16mm 필름을 손으로 다루는 리버스의 작품은 ‘시네마’ 자체의 매체 미학을 보여준다. 올해 전주에서는 최근 완성한 또는 작업 중인 세 단편 <여기 아래에 나무>, <유령의 지층>, <마침내, 지금에서야>가 극장 상영, 갤러리 설치 형식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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