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패배자들
오늘날의 프랑스, 10대들이 모여 1968년 이후의 상징적인 영화들을 재연한다. 그들은 처음에는 정치적 헌신이나 혁명의 관념 그 어느 것도 명확히 정의 내리지 못했지만, 점차 과거의 관점들이 여전히 현시대의 정치에 반향을 일으킨다는 것을 깨달아 간다. 또한 그들은 ‘우리의 패배들’ 속에서 이 시대의 혼란과 도전에 맞설 힘을 얻어가게 되리라는 것도 점차 알아간다.
<우리의 패배자들>은 프랑스 이브리쉬르센고등학교 영화과 학생들과 협업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장가브리엘 페리오는 장뤽 고다르의 <중국여인>(1967), 크리스 마르케와 마리오 마레의 <바라건대, 곧 봅시다>(1968), 알랭 타네의 <불도마뱀> (1971) 등 1960~70년대 급진적 정치영화들에서 표방된 매니페스토를 현대 프랑스의 10대 청소년들이 카메라 앞에서 재연하도록 한다. 노동조합과 혁명, 파업투쟁, 정치적 이슈에 관한 신세대의 가치관이 드러나고, 이 차이와 반복 안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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