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여 안녕>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프랑스에 만연한 테러리즘에 대한 트라우마를 탐구한다. 손자 알렉스가 이슬람 원리주의에 경도돼 시리아로 떠나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막으려는 할머니 뮈리엘의 이야기이다. 청년 지하디 전사들과의 60시간에 달하는 인터뷰에서 추출한 대화는 실재에 가깝다. 수렁에서 되돌아와 자유의 가치를 깨닫고 있는 전직 지하드 전사에 의해 새로운 희망을 얻었을 때, 뮈리엘은 그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고뇌하는 할머니 뮈리엘 역을 카트린 드뇌브가 맡았는데, 끝까지 강인한 어른의 상을 뇌리에 남도록 연기한다. [장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