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치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스티치>는 어느 젊은 재봉사가 자신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돌연사했다는 소식을 통보받은 지 18년이 지난 현시점의 베오그라드를 배경으로 삼는다. 그녀는 여전히 누군가가 그 아기를 가로챘다고 믿는다. 주위로부터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것으로 여겨지고도, 그녀는 엄마의 이름으로 경찰과 병원의 권력은 물론 자신의 가족과도 맞서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유고슬라비아 전쟁으로 인해 18년 만에 자신의 아이를 찾은 한 재봉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자신의 아이가 돌연사했다고 소식을 들었지만 긴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녀는 아이가 살아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아이를 낳았던 병원을 찾아가고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모두 과거에 대해 한결같이 침묵하려고 한다. 그러던 중 병원으로부터 실마리를 얻게 된 엄마는 아들이 입양된 집을 찾아내게 되고, 의료기구를 판매하는 인물로 가장하여 아들을 만나고자 시도한다. 후반부가 묵직해지는 역사의 아이러니와 부박한 현실이 모성을 통해 봉합되는 영화.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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