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동아시아에 산재한 지하 구조물들과 그들이 품고 있는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현재의 이미지와 과거의 목소리가 잊힐 수 없는 기억을 다시 구축한다.
<언더그라운드>는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에 산재한 지하구조물들과 그것들이 품고 있는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신설동 지하유령역을 시작으로 강원도 사북 탄광촌을 탐사하는 카메라는 한국 산업화 시대의 생존 분투기와 상처를 쓰다듬는다. 또한, 대동아 전쟁 시대의 지하구조물들을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삶의 흔적들을 되새긴다. 현재의 이미지에 과거의 목소리를 덧입히며 지하에 묻힌 역사적 기억들이 영화 내로 끊임없이 소환된다. 영화는 카메라의 운동과 화면의 연결 속에서 관광자원의 상투형으로 소비되는 지하구조물의 풍광을 과거와 현재 삶의 역사적 매개로 끌어들인다. [김영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