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민 스트리트 기타샵은 뉴욕의 심장부에 위치한 그리니치빌리지의 한 가게로, 젠트리피케이션에도 굴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기타 제작가인 릭 켈리와 그의 조수 신디 휼레지는 지역 건물들에서 나온 재생 목재로 수제 악기를 만든다. 그 어떤 악기도 릭이 만드는 악기의 형태나 소리를 답습하지는 못한다. 그것이 밥 딜런, 루 리드 그리고 패티 스미스 등이 그의 악기를 사랑한 이유다.
뉴욕 카민 거리 42번가에서 50년이 넘도록 핸드메이드 기타를 제조해 온 ‘카민 스트리트 기타’. 자본과 속도에 밀려 급변하는 세태에도 꿋꿋이 버텨 온 이곳의 주인장 릭 켈리의 철학과 자부심, 집념은 유별나다. 루 리드와 밥 딜런, 패티 스미스 같은 기라성 같은 뮤지션이 릭의 고객이었고, 영화감독 짐 자무시도 기타 수리를 위해 이곳을 드나든다. <뉴욕 42번가 기타샵>은 기타 제조장인 켈리가 인스타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견습생 신디, 카운터에서 전화 주문을 받는 아흔셋의 노모 도로시와 더불어 단출하게 꾸려나가는, 이 빈티지 가게의 사람 냄새 나는 일주일을 기록했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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