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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영화가 아니다>(2015)로 전주를 찾았던 로스 리프먼 감독의 신작이다. 전작이 사무엘 베케트와 버스터 키튼의 흔적을 따라 영화와 현실의 간극을 다루었다면 <두 영화 사이에서>는 스탠 브래키지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자료들을 공개하는가 하면, 실험적인 영상을 만든 인물들은 물론이고, 벨라 타르의 작곡가 미할리 비그니, 신디사이저의 개척자 패트릭 글레손 등 음악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나가면서 영화와 영화 사이에 놓은 간극들을 재조립하고, 재창조한다.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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