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상영
시대유감, 삼풍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강남 한복판, 최고급 백화점이 무너진다. 502명이 죽고 937명이 부상을 입은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는 한 달 가까이 TV를 통해 생중계된 국가적 트라우마가 되었다. 1960년대 건설업으로 시작한 삼풍의 역사는 대한민국 발전의 자취라고 해도 무방하다. 시대의 성장에 올라타 정신없이 달려왔던 삼풍. 그 끝에 기다리고 있던 ‘붕괴’라는 비극은 우리 사회가 함께 잉태한 시대적 유감이 아니었을까. 사고 후 25년이 지난 지금, 당시 삼풍백화점 사장이었던 이한상 씨와 희생자 가족을 통해 붕괴의 기억을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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