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계 에콰도르인 감독이자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브라운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으로 학위를 받은 후 <마이애미 헤럴드>와 정치 토크쇼 <오펜하이머 프레센타>의 작가로 활동했다. 감독 데뷔작은 볼리비아 노동운동의 대부, 에보 모랄레스의 시민운동과 최초의 원주민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코카 재배인>이다. 이 영화는 2007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됐고, 20여 개국에서 개봉했다. 2010년 란데스는 선댄스 디렉터 앤드 라이터스 랩과 칸영화제 시네폰다시온에 선정되었고, 장편영화 <포르피리오>를 기획했다. 란데스가 시나리오·연출·제작을 맡은 이 영화는 2011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최초 상영됐으며, 이후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그의 두 번째 장편 극영화 <모노스>는 콜롬비아 산에서 인질을 붙잡고 감시하는 여덟 명의 반군 조직을 그린다. <모노스>는 2019년 선댄스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됐다. 그는 영화 외에도 건축에 열정을 갖고 있으며, 2015년 마이애미에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집을 건축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