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상영
새들의 섬
오랜 투병 생활에 지친 안토닌은 새들을 위한 재활센터에서 새로운 삶을 발견한다. 은퇴를 준비하는 분의 뒤를 이어 일을 시작한 그는 새와 동물 들을 돌보며 견습생으로서의 일을 서서히 익혀 나간다. 영화는 안토닌의 일상적인 배움의 과정을 통해 ‘돌봄’이라는 인류의 고전적인 전통을 관찰한다. <새들은 섬>은 픽션과 다큐멘터리가 혼합된 형식으로 미묘한 향수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소박한 영화다. 비행장 근교 재활센터에 들리는 비행 소음은 알 수 없는 세계에 떨어진 존재를 위로하는 자장가처럼 새들만이 아니라 상처 입은 영혼을 돌본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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