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무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

COPYRIGHT ©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LL RIGHTS RESERVED

로고

이전 이후
21st
영화보다 낯선 +
바다의 형체
Sea Body
감독_ 로이스 파티뇨
Lois PATINO
Spain 2018 6min HD Color 단편 Experimental
Review

로이스 파티뇨의 두 설치 작품은 멕시코 남부 바하칼리포니아 지역의 ‘코르테스’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래가 사는 이 곳은 수심 6,000미터까지 내려가는데 이 심연에는 빛이 없고, 압력이 높으며, 온도는 0도까지 내려간다. 마치 죽음의 신 하데스가 사는 듯한 이 차갑고 고요한 심연을 잠수하는 이는 표면에 가라앉지도 물 위로 쉽게 떠오르지 못하며 바다의 움직임과 정확히 일치하는 균형의 지점을 찾게되고, 이 순간 느린 호흡의 리듬과 부족한 공기는 신체의 경계가 희석되는 느낌을 준다. 파티뇨는 최소의 설치구조로 관객을 바다와 몸이 일체가 된 심연 속 명상의 순간으로 초대한다. <바다의 형체>는 응축된 바다의 한 덩어리를 떼어내어 빛나는 돌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코르테스 바다에 출현하는 특이한 고래상어의 움직임과 빛의 반응을 통해 수면 아래 우주를 응시한다. <꿈 속의 금속 그림자>는 밤, 바다, 꿈이 융합된 상태로 들어가 흐르는 의식을 묘사한다. 전통적인 내러티브 방식보다는 이미지 언어로 관객에게 감각적 경험을 제시해 온 작가의 영화세계를 설치로 확장한 작품이다. [문성경]

CREDIT
  • DirectorLois PATIÑO
DIRECTOR
로이스 파티뇨Lois PATIÑO
1983년 스페인 갈리시아 비고 출생. 그의 작품들은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비엔나국제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최근에 발표한 <시코락스>(2021)와 <별을 심는 자들>(2022)은 칸영화제 감독주간과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부문에서 최초 상영되었으며, 장편 <죽음의 해안>(2013)과 <붉은 달의 조류>(2020)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최초 상영되었다. 최신작 <삼사라>는 2023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서 최초 상영되었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전주사무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