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비극
이 영화는 만주사변에서부터 태평양전쟁까지 일본의 침략사를 설명한다. 일본 자본주의의 지배 계급이 외국의 시장을 얻기 위해 전쟁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난으로 내몰리고 자본가들은 부유해진다. 특별 정치 경찰을 공산주의자와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가둔다. 파시즘의 도래와 함께 일본의 비극이 시작된다.
1946년 일본의 패망 직후에 만들어진 이 다큐멘터리는 일본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군국주의화하고 파시즘에 의해 지배받게 되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갑자기 근대화된다. 이것은 자본주의화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본주의로 이행하면서 생산력이 증대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 강구된다. 이것은 전쟁의 형태로 가시화된다. 하지만 일부 자본가들은 부를 획득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민중들은 가난으로 내몰린다. 또한 그들은 전쟁을 위해 동원되는 처지에 빠진다. 경찰은 공산주의자와 전쟁에 반대하는 평화주의자들을 감옥에 가둔다. 결국 일본은 파시즘 국가가 되고 일사 분란한 군대처럼 모든 국민들을 조직한다. 파시즘과 제국주의 전쟁의 결과는 자명하다. 패전과 원폭에 의한 수많은 국민들의 희생이 그것이다. 그 비극적 인 종말을 맞기까지 긴 시간 동안 일본의 파시즘은 준비되었고, 모순된 논리가 동원되었다. 그 과정을 이 다큐멘터리는 매우 객관적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있다. 바로 패망직후에 이런 작품이 제작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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