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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엄격하고 순수한 영화는 어떤 모습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로베르 브레송 아니면 장 뤽 고다르의 영화가 그러했던 것처럼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의 영화 또한 영화미학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영화적 관습과 수사를 근본적으로 회의하고 영화의 시원으로 돌아가서 최소치의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가장 강력한 영화적 성취를 이루어내는 현대영화의 거장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 이제 70살이 다 되어가는 노령의 부부는 1999년<시실리아!>를 만든다. 이 영화는 그 몽따쥬 과정을 중심으로 포르투갈 감독 페드로 코스타가<우리시대의 영화작가들> 시리즈의 일환으로 만든 작품이다. 원제는 <당신의 숨겨진 미소는 어디로 갔는가?>. 의상, 소품, 연기 그리고 무엇보다 그럴듯한 드라마를 통한 사실적 재현을 거부하고 낭독하는 듯한 대사, 실제 시공간의 현장성, 고정 화면이나 롱 트레블링 등을 가지고 허구에 대한 착각과 몰입을 차단하는 그들의 영화가 탄생하기 까지 그들은 어떤 고민과 대화를 하는가? 편집기계 앞에서 이미지를 하나씩 멈추어 가면서 이상적인 쇼트 길이, 배우의 연기, 억양, 음향을 찾아내기 위하여 그들이 나누는 대화는 심각한 영화 강의이자 동시에 유쾌한 부부 드라마이다. 그들이 정확한 길이(또는 시간)를 발견하고 지었던 미소를 관객들이 그들의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들의 영화는 여전히 쉽지 않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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