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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다 벤리야지드 감독은 파리에서 현대문학과 영화를 공부한 모로코 해외 유학파의 여성감독 1세대에 속한다. 연출을 맡기 전에 이미 시나리오 작가로 이름을 떨친 다재다능한 인물로서, 코미디 형식을 빌려 이슬람 사회의 다처주의를 신랄히 비판한 모하메드 타지 감독의 <내 부인의 남편을 찾아서>는 1992년 최대 히트의 영화가 됐었다. <여인들의 속임수>는 감독이 어릴 적에 계모한테서 들은 동화를 영화로 옮긴 두 번째 작품이다. 여성에 대한 이슬람 사회의 비뚤어진 시각을 재기 넘치는 풍부한 유머감각으로 반격하면서 이슬람 사회에서 너무도 잘 알려진 “남자는 육체적 힘을, 여자는 속임수를 갖고 있다“는 코란의 구절을 “여자는 욕망의 대상이 아니라 신의 선물이다”라는 수피(교도)의 스승 잘랄의 명언으로 뒤덮는 의연함을 보인다. 그러나 영화의 주제인 남성과 여성의 영원한 성 싸움에 대해서 감독은 폭력적 수단보다는 남성과 여성의 인간으로서의 성숙한 화해를 호소하고 있는 듯하다. 중세기 안달루시아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교육용 동화를 각색한 벤리야지드 감독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무대 장치와 한 폭의 훌륭한 그림처럼 떠오르는 카메라의 완성도를 내세우며 동시대(남성) 감독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연출력이 뛰어난 감독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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