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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리와 주황색 추리닝은 5년을 함께 했다. 그 5년간 현리는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또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 새로운 남자 친구는 주접을 좀 떠는 편이다. 현리에 대한 배려라고 는 손톱만큼도 없는 반면, 스윙 교습 시간에 만난 다른 여자 파트너에겐 지나치다시피 너스레를 떤다. 현리와 추리닝의 추억을 알 리 없는 남자친구는 현리의 추리닝을 막무가내로 입어버린다. 그 순간 늘어나버린 추리닝처럼 현리의 소중한 기억도 망가져 버린다. 추리닝을 대하는 남녀의 태도는 극명하게 나뉜다. 남자는 현리가 추리닝에 병적으로 집착 한다고 생각하고, 여자는 남자가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막 대하는 것 같아 내내 불편하지만 속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한다. 개인의 기억은 지극히 사적인 것이라 타인이 이해할 수 없고, 이해를 구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 그 기억을 쉽게 짓밟아도 좋은 것은 아니다. 그렇게 대화들은 어긋나고 기대는 무너진다. 결국 모두가 행복한 커뮤니케이션은 혼자만의 독백과 환상 속에서만 가능해 보인다. <츄리멜로>는 독특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관계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스윙 교습 장면이나 추리닝과 행복했던 한 때를 담은 씬 등 군데군데 슬랩스틱 요소들을 차용함으로써 영화적 쾌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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