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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는 최근 몇 년 간 동시대 아시아 영화의 흐름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서구의 제작지원을 받았으나 네팔 태생의 감독이 네팔을 배경으로 연출한 것이기 때문이다. 방점은 ‘네팔’이라는 국가에 찍혀있다. 우리에게 네팔은 결코 멀게 느껴지는 국가는 아니다. 수많은 등반가들이 안나푸르나 산맥을 올라가기 위해 네팔 땅을 밟았고 수많은 배낭여행자들이 물가가 싸고 볼거리가 풍성한 네팔로 여행을 떠났다. 네팔을 둘러싸고 있는 서구국가들의 신비주의적 시선 때문에 이를 담은 영화들 또한 연중 두 세편 꼴로 제작되어왔다. 이들은 주로 다큐멘터리들이었고 네팔의 종교적 습성을 위주로 한, 그야말로 철학적 영화들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들을 진정 네팔의 것이라 할 수 있을까? 십 수 년 동안 단 한 번도 ‘진짜’ 네팔을 담은 영화들을 만나볼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하이웨이>는 이러한 ‘메이드 인 네팔’에 관한 목마름을 단번에 해결시켜줄 수 있는 영화로, 그야말로 혜성과 같은 나타난 오아시스 같은 작품이다. 네팔에서 수도 없이 벌어지는 총파업인 ‘번다’를 주제로 한 이야기라는 것이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네팔 소시민들의 일상을 배경으로 한 로드무비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어떤 의미에서 <하이웨이>는 존 포드의 <역마차>를 아시아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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