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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한국단편경쟁
한비
The Gleaming
감독_ 이다영
LEE Da-young
Korea 2021 23min DCP Color 단편 Fiction
Review

3년 전 세상을 떠난 한비에게 가는 길. 화창한 날씨와 달리, 운전대를 잡은 해수의 얼굴에서는 좀처럼 그늘이 가시지 않는다. 옆에는 헤어진 애인이자 한비의 동생인 한성이 앉아 있고, 뒷좌석에는 그의 엄마 진경을 태웠다. 차 안에는 고작 세 사람뿐이지만 한비에 관한 그들의 진술은 번번이 엇갈린다. 슬픔이 가져온 긴장 속에서 해수는 한비와 함께 만들어내던 빛을 떠올린다. 조각난 유리를 이어 붙이고 조명을 비추면, 어두웠던 방은 별자리를 간직한 밤하늘처럼 반짝이곤 했다. 흩어진 파편을 그러모은 다음 새로운 빛으로 탄생시키는 창작 행위. 이제 해수에게 그것은 예술의 영역인 동시에, 최선을 다해 누군가를 애도하는 방식으로 남는다. 해수는 과거의 환한 풍경을 곱씹으며 한비에게 편지를 쓴다. 상실을 겪는 이가 “사라지지 않는 기억”을 찾아내려 애쓰기에 떠난 이의 음성은 천천히 빛이 되어 돌아온다. (차한비)

CREDIT
  • ProducerLEE Min-young
  • ScreenplayLEE Da-young
  • CinematographyJO Eun-jin
  • GafferJO Eun-jin
  • MusicLUMOS Music
  • EditorLEE Da-young
  • SoundKIM Hyeon-gyu
CastKIM Ye-ji
DIRECTOR
이다영LEE Da-young
1995년 대한민국 태생. 단편 <작년에 봤던 새>(2020), <한비>(2021), <햇볕을 볼 시간>(2022)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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