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토냉은 항상 아내 에글랑틴의 착하고 인내심 강한 성격을 이용하려 한다. 반면 여동생 솔베그에게는 끊임없이 실망만을 안겨 준다. 또 한편으로는 카시오페에 대한 강한 끌림과 욕망을 지울 수 없다.
제목 때문에 이 영화가 팬데믹에 관한 것이라 예측할 수도 있겠다. 심지어 캐나다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단 한 컷의 실내 장면도 없이 자연적인 해의 이동과 구름의 변덕을 조명 삼아 촬영했다. 배우들도 모두 일정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우리를 지배하는 기이한 현실을 잊고 다시 이 영화를 바라본다면 대단히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드니 코테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다채로운 작업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영화언어적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 <공중보건>에서도 카메라 앞에 배우만 등장해 시대를 초월한 대사로 미니멀리즘과 시적인 내러티브를 시도한다. 코테는 이 영화로 다시금 그가 현재 가장 독특한 목소리를 지닌 감독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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