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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영어 제목은 ‘The slug’, 즉 ‘민달팽이’다. 부모님을 갑자기 잃은 뒤 친척집에서 군식구로 지내며 겪는 춘희의 서러움은 집도 없이 다락방을 기어 다니는 이 연체동물에 비유될 법하다.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을 더 잘 보여주는 건 아무래도 한글 제목이다. <태어나길 잘했어>는 제목에서처럼 감독의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오는 영화다. 과거의 자신을 만나 꼭 안아주며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줄 수 있는 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말은 더듬거려도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남자를 곁에 두는 건 또 얼마나 흐뭇한가. 이 영화는 우울한 과거를 접어버리고 느릿느릿 앞으로 나아가는 춘희의 모습에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태어나길 잘했어>는 세상 모든 춘희를 위한 축가인 셈이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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