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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 세 명이 불법 채광장에서 수개월간의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낸 뒤 고향 섬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떠난다. 힘들게 번 돈을 챙겨 바다와 산, 숲속을 가로지르다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들의 종착지는 어쩌면 저주받은 장소인 건 아닐까?
제77회 베니스영화제 오리촌티 감독상 수상작. 이번 신작에서 라브 디아즈는 인간의 동물적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세 명의 일용직 노동자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빚에 허덕이고, 노동 착취의 먹이 사슬에 의해 생활을 제대로 영위하거나 가족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다. 더 많은 돈을 주는 일을 찾아, 더 나은 삶을 욕망하며 이들은 길을 떠나지만 가족과 같다고 생각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돈은 가장 기본적인 불만을 야기하고 결국 파멸에 이른다. 인간은 자신들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믿지만 실은 여전히 자연의 일부일 뿐이고 문명화되었다고 믿지만 동물처럼 행동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싶지 않을 뿐이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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