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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족
일본의 가와사키시. 이곳에는 1~3 세대의 재일 동포 주인공들, 그리고 그들과 일상의 삶을 함께하는 일본인, 미국인이 공생 사회를 추구하고 소망한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은 분단된 재일 동포 사회에도 화해와 희망을 안겨 주었다. 한편, 2016년 일본과 한반도의 긴장 관계가 깊어지는 가운데 동포들의 거주지인 사쿠라모토에 혐오 시위대 수백 명이 다가온다. 이에 동포들과 일본 시민들이 함께 맞선다.
김덕철 감독의 <백년가족>은 사연이 많은 영화다. 이 영화는 2011년 <100년 가족>이란 이름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015년 <백년의 가족>이란 제목으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각각 상영됐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그 두 번의 상영은 다른 버전의 편집본이었다. 올해 전주에서 소개하는 <백년가족>은 두 영화에서 선보인 이야기를 1부로 요약하고 2부를 추가한, 이를테면 ‘완전 개정판’이다. 2000년부터 최근까지를 아우르는 이 영화는 적지 않은 재일동포가 살고 있는 가와사키를 배경으로 한다. 1부가 가와사키 재일동포 인권운동의 역사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러 명의 인물을 소개한다면, 2부는 2016년부터 가와사키에서 자행된 일본 극우파의 ‘헤이트 스피치’와 이에 대한 가와사키 재일동포들의 치열한 투쟁을 담았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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