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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AT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영우와 진희의 작업실 앞에 고양이가 한 마리 버려진다. 고양이는 작업실에 들어와 둘의 이야기를 휘젓고 다닌다.
함께 작업실을 사용하는 영우와 진희 사이에는 깊은 골이 흐르고 있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명진이라는 존재에 대한 아픈 기억은 어느 순간 그들의 마음을 흐릿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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