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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솔 수중 연구소에서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로 인해, 해조류 연료가 세계의 주 에너지원이 된 사회. 부산 해저에는 에너지원인 다시마 양식과 바이오 매스 공정을 관리하는 수리솔 수중 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다. 연구원 소하일라는 AI 수리솔의 보고를 듣고 정찰을 나간다. 정찰 도중 대형 오징어 떼와 난류를 만나 위험에 빠지고 무중력과도 같은 기억 속으로 침잠하게 되는데…
지난해 부산비엔날레에서 전시되기도 했던 <수리솔 수중 연구소에서>은 SF적 비전으로 현 시대를 조망한다. 부산 앞바다 해저에 수중 연구소가 있고 이 곳에 예멘 난민 출신 연구원 소하일라가 있다는 설정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어떤 사고를 만난 소하일라가 코로나19 시대의 기억을 반추한다는 내용이다. 자신의 영화적 방법론을 ‘사변적 픽션’이라고 부르는 김아영 감독은 팬데믹 시대 속에서 이주자에 대해 더욱 큰 차별을 가하는 우리의 현실을 비판한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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