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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과 건
물이 흐르지 않는 계곡 깊숙한 곳에 유빈과 건, 두 아이가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두 친구. 그들에게 건천은 최고의 집이자 놀이터이나 그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곧게 뻗은 나무로 가득한 숲 깊은 곳에 숨은 건천. 이곳에서 두 소년이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다. 건은 여기 살고, 유빈은 그런 건을 보러 매일 거짓말까지 하며 이곳에 온다. 그러나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숲을 밀어버리고 도로를 만들겠다며 공사가 시작된다. 유빈은 공사를 막고 싶지만, 아무도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여기엔 새와 벌레, 그리고 건이 살고 있는데…. 유년기의 예민한 감수성과 이별의 경험, 무속의 이미지가 한데 어우러져 인상적인 세계를 만든다. [손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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